우리나라의 땅고는 하비에르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다?!!
하비에르는 2007년부터 매년 한국을 방문하며 우리나라의 땅고 성장과 함께 해 왔습니다. 당시에는 유튜브도 없고, 정보도 부족했죠. 딴다-꼬르띠나도 없었고, 밀롱가에 테이블도 없고, 까베세오도 없던 시절이었습니다. 땅고의 문화에 대해 문외한이었던 우리에게 당시 아르헨티나 마에스트로 중에서는 처음이자 유일하게 밀롱가의 문화에 대해 이야기한 사람이 하비에르입니다. 까베세오라는 걸 처음 가르쳐 주었죠.
그는 또한 우리가 지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걷기안기” 수업의 토대를 만든 사람입니다. 일단 그의 워킹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걷는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댄서가 아닐까 합니다. 땅고가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정적이고 깊이 있고 아름답다는 걸 처음 느끼게 해 준 댄서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브라소를 하는 방식이나 남자 여자의 역할, 땅고의 기본 마인드, 태도 등을 이야기하는 전 세계에서 몇 안되는 선생님입니다. 서울 땅고 페스티발이 매년 하비에르를 주축으로 개최해 온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그의 수업은 단순한 테크닉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춤에 접근하기 위한 기본적인 생각과 목표부터 잡아줍니다. 그에게 개인레슨을 받아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춤의 기술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내 안에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점을 찾아주고 생각을 바꾸게 해 줍니다. 그래서인지 늘 하비에르의 개인레슨은 가장 빨리 마감됩니다.
그의 전 파트너였던 제랄딘, 안드레아와 함께 수퍼스타의 반열에 오른 그의 춤의 특징은 여자를 빛나게 해 준다는 것입니다. 하비에르의 아브라소는 여자의 상체를 빨아들여 여자가 더 깊게 남자를 안게 만드는 마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자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여자의 스피드에 맞춰주기 때문에 여자가 춤을 더 잘 추게 합니다. 당연히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의 뮤지컬리티는 단순히 리듬을 따라가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음악이 가지고 있는 깊은 감정과 질감을 표현하기 때문에 밀롱가에서 몇 개의 패턴만 가지고 춤을 춰도 절대 지루한 법이 없고, 오히려 극대화 되는 드라마틱한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밀롱게로라면 꼭 배우고 닮고 싶은 천재적인 뮤지컬리티를 가지고 있습니다.
밀롱게로이자 밀롱가 오거나이저인 아버지와 함께 밀롱가에서 자라고 배우면서 많은 올드 밀롱게로들에게 사랑을 받은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단순한 동작을 넘어서서 그 안의 깊이와 의미, 철학까지 전달하려는 그의 수업을 만나 보세요. 밀롱가에서 인기 있는 사람이 되기를 꿈꾼다면, 하비에르의 수업이 여러분을 도와 드릴 것입니다.
인텐시브 워크샵
- 모든 수업은 1시간 40분 인텐시브 워크샵으로 진행합니다. 1시간 40분의 집중 과정을 통해 효과적으로 동작을 습득하고 교정하게 되고, 가르치는 사람도 주제 이상의 내용을 다룰 수 있게 되어 짧은 기간 내에 빠른 발전과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워크샵입니다.